동양철학2015. 10. 18. 07:52

上士聞道, 勤而行之 (상사문도, 근이행지)

- 높은 단계의 학자는 도를 들으면 힘써 행하나,


中士聞道, 若存若亡 (중사문도, 약존약망)

- 중간 단계의 학자는 도를 들으면 반신반의하고, 


下士聞道, 大笑之 (하사문도, 대소지)

- 낮은 단계의 학자는 도를 듣고는 크게 비웃어 버린다. 


不笑不足以爲道 (불소부족이위도) 

- 그런 족속들이 웃지 않는다면 오히려 도라 할 수 없을 것이다. 


故建言有之 (고건언유지) 

- 그래서 다음과 같은 말이 있다. 


明道若昧 (명도약매) 

- 밝은 길은 어두운 듯 하고, 


進道若退 (진도약퇴) 

- 나아가는 길은 물러나는 듯 하며, 


夷道若纇 (이도약뢰) 

- 평평한 길은 울퉁불퉁한 듯 하고, 


上德若谷 (상덕약곡) 

- 높은 덕은 골짜기와 같으며, 


大白若辱 (대백약욕)

- 큰 맑음은 더러운 듯 하고, 


廣德若不足 (광덕약부족)

- 넓은 덕은 모자란 듯 하며, 


建德若偸 (건덕약투)

- 건실한 덕은 게으른 듯 하며, 


質眞若渝 (질진약토)

- 참된 바탕은 변한 듯 하다. 


大方無隅 (대방무우)

- 큰 사각형은 모서리가 없고, 


大器免成 (대기면성)

-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으며, 


大音希聲 (대음희성)

- 큰 소리는 소리가 없고, 


大象無形 (대상무형)

- 큰 형상은 모습이 없다. 


道隱無名 (도은무명)

- 도는 감추어져 이름이 없으나, 


夫唯道, 善始且善成 (부유도 선시대선성)

- 오직 도만이 온당한 시작과 이룸을 할 수 있다. 


Posted by 청공(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