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귀2013. 10. 13. 21:46


회향


별빛마저 숨 죽이는 새벽
그대의 안뜰에 고요히 비가 내린다

손님이 오지 않는들 어떠랴
그대의 문 활짝 열려 있다면

그리운 바다가 있다는 건
내리는 빗방울에겐 축복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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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공(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