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 없는 사막에 선인장은 가장 깊숙히 뿌리를 내리고,
추상같은 눈보라 속에 나무는 가장 내밀히 나이를 먹는다.
살아있는 한, 내가 만나는 모든 것이 내 스승이다.
2.
몸과 정신은 다르지 않다.
자주 사용하고, 뭉친 곳을 풀어주고, 중심을 잘 사용해야 한다.
사랑스러운 몸과 마음을 다락방 애물단지처럼 두지 않았나 스스로 묻는다.
응어리진 곳은 쓰다듬고 보듬어 준다.
"아프지 않니? 서운하진 않니? 내 욕심 때문에 무거웠지?"
막힘없이 자유로울 때,
원래 거기 있었던 내 마음의 추는 내 안으로 돛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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