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3. 10. 30. 01:04


1. 영화 그래비티를 봤다. 산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불 붙듯 일어났다. 

어차피 인생이란 죽거나 혹은 살아가는 것이다. 도전해볼 일이다. 내일 죽을 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눈으로 보여지는 것의 힘은 대단하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 문제이자 명제인 생사에 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 돈, 사랑... 

어느 하나 죽고 나서 나와 함께 하는 것이 없다. 그렇게 시들시들해지다가 죽기는 싫다. 

오늘부터 죽기 아니면 살기로 살련다. 생각에 불순물이 없도록 그렇게 살려고 한다. 

사랑한다. 감사한다. 그리고 일단 해본다. 


한 번 더 미소짓고, 한 번 더 다가가고, 한 번 더 사랑하면 삶이 삶다워질 것이다. 

멋진 사람이 되자. 


깊이 생각하되, 길게 고민하지 말자. 어차피 답이란 없다. 

설사 있다고 해도 처음 감을 벗어나는 것은 내가 맞출 수 있는 답이 아니다. 


내가 고려할 수 있는 답이란 마음 속에 있는 답, 내가 알고 있는 답 밖에 없다.

그러니까 어차피 정해져 있는 것이다.


죽거나, 살거나 밑져야 본전이다. 

50%의 확률은 삶을 최대한 행복하게 한다. 

어줍잖게 100%를 노리려는 것은 욕심이다. 


주사위는 내 손 위에 있다.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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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공(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