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4. 3. 31. 20:08

하루하루가 흘러 한 달이 되고
한 달 한 달이 흘러 일년이 되고
한 해 두 해가 흘러서 어느덧 죽음의 문턱에 이르게 된다.
망가진 수레는 갈 수 없고 늙어 버리면 닦을 수 없다.
그런데도 누워서 갖가지 잡념과 게으름을 피운다.
닦은 공덕이 얼마나 있길래 이토록 허송세월을 하고 있는가!
이 몸은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게 될 것이다.
다음 생은 어찌할 것인가.
서둘지어다.
그대!


- 발심수행장



2014년도의 사분지일이 벌써 지나가버렸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살지 못한 탓에 내 길을 걷고있는 기분이 나질 않는다.

무엇이 중요한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내 몸만을 아끼다 이렇게 시간이 흘렀구나.

몸이 건강해야 무엇을 하든 하는 것이겠지마는...

무엇을 하기 위해 몸이 건강해야 하는 것인지 잊고 살았다. 


무엇! 그것을 알지 못하고는 삶에 몸뚱아리 밖에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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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공(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