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5. 2. 11. 07:12


오늘은 아침 6시에 일어났다. 4시에 잠깐 눈이 떠지기는 했지만.. 다시 눈을 감았다.
한번 흐트러진 페이스를 다잡기 위해서는 꽤 많은 노력이 필요할런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아직 단단히 굳어지지 않은 습관이라서 그럴수도 있겠다.

어찌되었건 내일부터는 다시 의지를 굳세게 가지고 자제된 삶을 살고자 한다.

비자신청과 관련된 두번째 고비를 넘었다. 
안멜둥 - 콘토 개설 - 보험 가입 - 비자 신청..
행정절차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 안심이 되겠다 싶다. 

많은 생각들이 오고가나 실상 천천히 정리하고 일기를 쓰기에는 시간이 늦었다. 
내일은 위해서 어서 자야지...

손을 움켜쥐면 흩어져 버리는 생각들이나.. 매일 매순간마다 깨어있으려 노력하는 수밖에 다른 것은 없겠다.
오늘 돌아오고 나서 본 환산스님의 동영상에서 마지막에 해주신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절대로 스스로를 포기하지 말고, 모든 일의 성공의 열쇠인 꾸준함을 갖고 정진하라고..
그렇게 하면 언젠가 우리도 송담스님처럼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용기를 갖자고..

참 나는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함에도 나를 깨우쳐주는 스승님들을 매번 만나게 되니 말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부모님, 그 다음은 스승인데..
나는 둘 다 가지고 있기에 누구보다 부자라고 할 수 있다. 

행복한 마음으로 잠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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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공(靑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