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진실되고 지혜롭게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만날 수 있을 겁입니다.
11강 방송의 마지막에서 환산스님이 해주시는 말씀이 마음에 깊이 남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을 하는 것도, 혹은 그 어떤 누군가가 잘못하는 것도..
그 사람의 본질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비롯된 습관, 업에서 일어난다는 말씀은
용서를 할 수 있는 근원적인 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머리가 똑똑하지도 않고, 행동이 재빠르지도 않으며,
배움에 있어서 남들보다 특출나지 않다.
단지 진실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내 어릴적부터의 모습이며,
지혜롭기를 원하며 항상 그 부분에서는 노력하고 자신을 뒤돌아보는 것은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안 좋은 습관들은 하나하나 덜어내고,
꾸준히 성실히 항상 주의깊게 임한다면 안될 일도 될 것이다.
항상 화두를 들고 정진하는 사람, 학자, 수행자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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