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2013. 10. 14. 22:03


제자의 불평:

"이야기는 곧잘 해 주시면서 그 뜻을 밝혀 주시는 일은 통 없으시네요."


스승의 대답:

"누가 너에게 과일을 권하면서, 제가 먼저 씹어 맛을 보고서 준다면, 너는 좋겠느냐?"


너 대신 

<너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스승이라도.



출처: Anthony de Mello S.J. (1983) 정한교 역. THE SONG OF THE BIRD(종교박람회). 분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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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공(靑空)